운수재 2007. 7. 22. 09:18

 

 

 

봄  /   임보

 

  

대감 집 뜰에도

하인 집 울에도

나란히 피어나는

노란 개나리

 

 

 

 

           * 봄은 세상 가득 함께 밀려온다.

             기와집이라고 해서 일찍 찾아오고

             초가집이라고 해서 늦게 찾아오는 법이 없다.

             천지자연은 만물에 항상 공평무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