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채근시
주렴 밖 청산 녹수는---[채근시 1-31]
운수재
2007. 8. 15. 05:59
[채근시 1-31] / 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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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렴 밖 청산(靑山) 녹수(綠水)는 자연의 진면목이요
숲 속의 뭇 새들은 망중한(忙中閑)의 벗이로세.
* 주렴을 걷고 운무가 생멸하는 산천을 보면서 자연의 섭리를 느끼기도 하고,
계절에 따라 달리 깃들이는 새들을 보면서 인간의
삶도 그들과 크게 다르지 않음을 깨닫고 친근함을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