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채근시

고기는 물을 얻어 그 속에 살지만----[채근시 1-37]

운수재 2007. 8. 23. 07:41

[채근시 1-38]  /   임보

 

1-37

고기는 물을 얻어 그 속에서 살지만 그 물을 모르고

새들은 바람을 얻어 공중을 날지만 그 바람을 모른다.

 

 

* 너무 크고 흔한 것은 그 소중함을 느끼지 못하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

  햇빛이며 공기며 물 등의 은혜를 누리고 있는 인간도

  이들의 고마움을 거의 잊고 지내지 않는가.

  혜안을 지닌 이는 고마운 마음으로 자연의 은혜를 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