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채근시
[채근시 3-105] 나무는 가을이 되고서야
운수재
2008. 6. 28. 01:30
[채근시 3-105] / 임보
3-105
나무는 가을이 되고서야 꽃과 잎들이 헛된 영화임을 알게 되고
사람은 관속에 들고서야 자손과 재물이 부질없는 것임을 안다.
* 가을이 되어 낙엽이 진 뒤에서야 나무는 봄의 꽃과 여름의 무성한 잎이 덧없는 것임을 알게 된다.
사람은 죽어 관속에 들어가고서야 자손과 재물에 매달렸던 한평생이 부질없음을 깨닫게 된다.
그러니 생전에 미리 깨달아 부질없는 것들에 매달려 구속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