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시
[스크랩] 스티브 호킹 / 임보
운수재
2018. 3. 16. 07:25
스티븐 호킹
임보
어쩌다 천상을 들여다볼 줄 아는
혜안을 지닌 인물이 태어났다
당황한 하늘이
스물한 살의 그에게 형틀을 씌웠다
온몸의 근육이 굳어가는
루게릭 병, 그러나
그는 55년 동안 휠체어에 묶인 채
눈꺼풀을 움직여 파고 들었다
불랙홀, 우주의 시원을 향해…
그리고 세상의 주인은 없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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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자연과 시의 이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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