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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신의 무게를 다 버린
의지의 표상만 남아 있는
그런 맑고 고운 손이 있다면
그것은 갈대의 꽃이다
떠나기 전 마지막 흔드는
저 순결의 손들을 보라
비록 한 해의 삶이 덧없을지라도
그들은 눈물겨운 긍정으로
그렇게 사랑을 바람 속에 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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