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근시 2-54] 마음이 흔들리면 [채근시 2-54] / 임보 2-54 마음이 흔들리면 활 그림자도 뱀으로 보이고 누운 바위도 엎드린 범으로 보인다 마음이 가라앉으면 범도 친구로 삼을 수 있고 개구리 울음도 풍악으로 들을 수 있다. * 마음이 불안하면 감각도 혼란을 일으키기 쉽다. 하찮은 사물들이 두려운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마음이 가라.. 일일채근시 2007.12.07
[채근시] 수신과 성찰 96-100 [채근시] 수신과 성찰 96-100 / 임보 96 매는 조는 듯 서 있고 범은 병든 듯 걸어간다. * 매는 조는 것처럼 서 있지만 먹이를 보면 날쌔게 낚아채고, 범은 병든 듯 걷지만 먹이가 나타나면 나는 듯 달려가 문다. 이들은 먹이를 얻기 위해 일부러 자신의 능력을 숨긴 것이다. 사람도 큰일을 하기 위해서는 자.. 채근시 2007.05.05
[채근시] 수신과 성찰 91-95 [채근시] 수신과 성찰 91-95 / 임보 91 이(利)를 좋아하는 자는 도(道)와는 거리가 멀므로 그 피해가 나타나되 얕지만 명성(名聲)을 즐기는 자는 도의 안에 숨어 있으므로 그 해가 드러나지 않되 깊도다. * 돈을 쫓는 소인들은 애초부터 도를 도외시하고 공공연히 불의와 타협한다. 그러므로 그 해독이 눈에.. 채근시 2007.04.28
[채근시] 수신과 성찰 86-90 [채근시] 수신과 성찰 86-90 / 임보 86 남의 허물은 용서하되 자신의 허물은 용서치 말며 자신의 곤욕은 참을 것이로되 남의 곤욕은 참지 말지라. * 남의 허물에 대해서는 관대하게 이해해 주는 것이 좋다. 그러나 자신의 허물엔 관대해서는 안 된다. 비록 사소한 과오라 할지라도 엄중히 자책과 반성을 거.. 채근시 2007.04.27
[채근시] 수신과 성찰 81-85 [채근시] 수신과 성찰 81-85 / 임보 81 덕은 사업의 기초니, 기초가 튼튼치 못하면 어찌 집이 오래 가리요. * 기초가 튼튼치 못한 집은 오래 지탱하지 못한다. 사업의 기초가 되는 것은 덕인데 사업을 오래 가게 하려면 덕으로 튼튼히 해야 한다. 82 그대의 마음이 자손의 뿌리가 되리니, 뿌리 궂은 나무가 .. 채근시 2007.04.25
[채근시] 수신과 성찰 76-80 [채근시] 수신과 성찰 76-80 / 임보 76 덕(德)은 도량(度量)을 따라서 늘어가고 도량은 식견(識見)으로 말미암아 넓어진다. * 도량(度量)은 사물을 받아들여 다루는 너그러운 마음과 깊은 생각이다. 덕은 도량의 크기에 따라 늘어나고, 도량은 식견의 넓음에 따라 넓어진다. 그러므로 덕을 키우기 위해서는 .. 채근시 2007.04.23
[채근시] 수신과 성찰 71-75 [채근시] 수신과 성찰 71-75 / 임보 71 역경과 곤궁은 호걸을 단련시키는 도가니요 망치다. * 영웅호걸들은 다 역경과 곤궁을 딛고 일어선 위인들이다. 뜻을 가진 이에게는 역경과 곤궁이 심신을 단련하는 좋은 도구가 된다. 그러므로 선비는 역경을 도량으로 삼는다. 72 해처럼 빛나는 절의(節義)도 본래.. 채근시 2007.04.22
[채근시] 수신과 성찰 66-70 [채근시] 수신과 성찰 66-70 / 임보 66 새 동무를 사귀기보다는 옛 우정을 돈독히 함이 낫고 이름을 드러내기보다는 공덕을 숨기는 것이 낫다. * 새로이 좋은 친구를 사귄다는 것은 쉽지 않다. 서로의 장단점을 이미 잘 알고 있는 오랜 친구가 믿음이 가고 편하다. 그러므로 새 친구를 사귀기 위해 쏟을 정.. 채근시 2007.04.20
[채근시] 수신과 성찰 61-65 [채근시] 수신과 성찰 61-65 / 임보 61 입에 단 음식은 몸을 상하게 하니 반쯤 배부를 때 멈추고 마음에 즐거운 일은 덕을 잃게 하니 조금 즐기다 그칠 일이다. * 기름진 음식이 구미에 당기지만 몸에 해로우니 지나치게 먹지 않도록 자제할 일이다. 오락은 즐거우나 너무 빠져들면 덕을 잃게 되니 오래 즐.. 채근시 2007.04.14
[채근시] 수신과 성찰 56-60 [채근시] 수신과 성찰 56-60 / 임보 56 군자가 위선(僞善)을 하면 소인이 악을 행함과 같고 군자가 변절(變節)을 하면 소인이 천선(遷善)함만 못하다. * 군자가 선을 가장하는 행동을 하면 소인이 악을 저지르는 것과 같고, 군자가 변절을 하는 것은 소인이 개과천선하는 것만 못하다. 57 역경은 몸을 굳히는.. 채근시 2007.0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