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근시 2-77] / 임보
2-77
한 편의 연극이요
한 판의 바둑이다.
끝나고 나면 그 꾸밈과 겨룸이 어디 있던가.
* 인생살이는 마치 한 편의 연극이요, 한 판의 바둑과도 같다.
극이 끝나고 나면 무대의 모든 꾸밈은 사라지고,
판이 끝나고 나면 흑백의 치열한 다툼이 다 무로 돌아간다.
인생도 끝나고 나면 생애의 모든 희로애락 악전고투도 물거품처럼 사라지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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