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채근시

[채근시 3-11] 배부른 뒤에는 음식에 생각이 없고

운수재 2008. 2. 5. 09:50

[채근시 3-11] /   임보

 

 

3-11

배부른 뒤에는 음식에 생각이 없고

색을 쓴 다음에는 음욕(淫慾)이 끊어지나니

항상 일 뒤의 뉘우칠 것을 미리 헤아려

일 앞의 어리석음을 깨뜨려야 한다.

 

 

 

* 욕망이 충족되기 전과 충족된 뒤의 상황은 다르다.

  식욕과 성욕만 그런 것이 아니라 모든 욕망이 다 그렇다.

  지혜로운 이는 일의 앞뒤를 미리 헤아려 뉘우침이 없도록 배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