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듬이/ 임보
더듬이로 살아가는 개미를 보고
사람들아, 답답하다 비웃지 말라
망원경으로 바라다보는 그대의 눈도
우주의 다락에서는 겨우 더듬이일 뿐
* 허불 망원경을 만들어 먼 우주공간을 관측한다고 야단들이다.
그러나 광막한 우주에서 내려다보면 인간이 바라보는 거리도 미미하고 미미할 뿐이다.
'임보시집들 > 가시연꽃'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세상 농사 / 임보 (0) | 2008.08.02 |
---|---|
교육 무용론/ 임보 (0) | 2008.08.01 |
열등 인간 / 임보 (0) | 2008.07.30 |
단풍 / 임보 (0) | 2008.07.29 |
설경 / 임보 (0) | 2008.07.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