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시

나무아미타불

운수재 2020. 9. 15. 06:13

 

나무아미타불 /

. 임보

.

나란 어떤 존재인가 파고 또 파도

.

무궁한 우주 속에 좁쌀알 하나로세

.

아득한 이 사바 어떻게 건너가나

.

미련도 욕심도 다 떨쳐 내버리고

.

타고 또 타는 이 마음 부여안고

.

불전에 엎드려 흐느끼며 기원하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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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무아미타불을 두운(頭韻)으로 하여 작품을 만들어 보라는

한 페친의 요청으로 이 시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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