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로 / 임보
그대여
너무 슬퍼하지 말라
고흐도 있고
수근도 있다
곤궁과 멸시가
그대의 허리를 비틀지라도
굽힐 줄 모르는
그대의
푸른 꿈이
너무 깊어
세상이 장차
무릎을 꿇으리라
*고흐와 수근 : 한평생 곤궁속에서 어렵게 살다가 떠나간 천재적인 화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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