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근시 2-46] / 임보
2-46
고요함을 좋아하는 자는 산중에 숨어 조용히 자연을 즐기고
영화를 좇는 자는 춤과 노래를 즐기며 권태를 잊는다.
그러나 스스로 깨달은 선비는
고요함과 시끄러움을 가리지 않아
가는 곳마다 즐거운 세상 아님이 없다.
* 고요함을 즐겨 산중에 숨어사는 것도,
부귀영화를 좇아 흥청거리며 사는 것도 편협하기는 마찬가지다.
깨달은 선비는 고요와 시끄러움, 산중과 시중을 구분하지 않고 거리낌 없이 살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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