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근시 2-69] / 임보
2-69
명예를 탐하는 열사(烈士)나
금전을 탐하는 범부(凡夫)나
그 탐하는 어리석음은 다를 바 없다.
* 의로운 선비는 명예를 위해서 목숨까지를 내던지기도 하고,
거지는 한 푼을 얻기 위해 자존심을 내동댕이친다.
비록 그들의 신분은 하늘과 땅의 차이고,
그들이 얻으려는 것 또한 크게 다르지만
무엇을 탐한다는 어리석음은 다를 것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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