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근시 3-36] / 임보
3-36
악한 일을 하면서도 남이 알까 두려워하면
그 악 속에 오히려 선의 길이 있고
착한 일을 하면서도 남이 알아주길 성급히 바라면
그 선 속에 악의 뿌리가 있다.
* 악을 저지르면서도 남이 알까 두려워하는 것은 아직 그 마음속에 선의 요소가 남아있기 때문이니
이를 잘 키우면 선의 길로 돌아설 수 있다.
선행을 하면서도 남이 알아주기를 은근히 기대하면 아직 악의 뿌리가 그 마음속에 자리하고 있는 것이니
경계해야 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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