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춘곡(待春曲).......姜洪基(필명 林步) 아침에 창문을 여니 정월의 하늘이 희게 시리다 몸을 움츠린 사람들이 좁은 거리에 부산하고 朝刊의 활자들이 납덩이처럼 무겁다 봉황을 타고 온다던 손님은 아직 소식이 묘연치만 머지않아 따스한 햇볕이 들면 이 山野엔 또 봄꽃들이 다투어 피리라. <2009.1.15자 서울대동창회보, 관악시단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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