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보 시의 번역 작품

[스크랩] 임 보 시인의 「댓글」 │ 김금용

운수재 2012. 6. 19. 08:54

■ 김금용 중역시

 

 

 

댓글  | 임 보

 

 

 

70이 넘은 노모가

글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평생교육원에 나가

시 쓰는 법도 배우고

글 친구도 사귑니다

 

손자가 할머니 작품을

인터넷에 올려 놓자

친구들에게 자랑입니다

 

늙은 아들이 어머니 몰래

날마다 댓글을 답니다

 

 

 

 

 

回帖 | 林步 詩

          金金龍 譯

 

 

七十多歲的老母亲

開始上学

 

上终身教育学院

學習詩作,

也交文友

 

孫子一奶奶的作品

上传到网上

奶奶就向朋友們炫耀

 

老兒子背着妈妈

每天都回帖

 

 

 

 

 

임보 시인

1962년《현대문학》으로 등단.

시집으로『장닭 설법』『가시연꽃』『눈부신 귀향』『아내의 전성시대』외 다수 있음.

시론집으로『엄살의 시학』『미지의 한 젊은 시인에게』등이 있음.

이메일: rimpoet@hanmail.net

 

 

 김금용 시인

1997년《현대시학》으로 등단.

시집『광화문 쟈콥』『넘치는 그늘』

번역시집『중국현대시』,『 나의 시에게』로 2008년 펜번역문학상 수상.

이메일: poetrykim417@naver.com

 

 

 

 

출처 : 우리시회(URISI)
글쓴이 : 황연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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