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금용 중역시
자벌레 │ 임 보
순례의 길을 가는
라마의 선승처럼
어느 성지를 향해
그리 바삐 가시는지
가사도 걸치지 않은
저 푸른 맨몸
일보궁배 一步弓拜
일보궁배 一步弓拜
尺蠖 │ 林步 詩
金金龍 譯
像个朝圣的
喇嘛禅僧一樣
是要前往什么圣地
脚步如此匆匆?
沒穿袈裟的
這靑靑的光身
一步弓拜
一步弓拜
■ 임보 시인
1962년《현대문학》으로 등단.
시집으로『장닭 설법』『가시연꽃』『눈부신 귀향』『아내의 전성시대』외 다수 있음.
시론집으로『엄살의 시학』『미지의 한 젊은 시인에게』등이 있음.
이메일: rimpoet@hanmail.net
■ 김금용 시인
1997년《현대시학》으로 등단.
시집『광화문 쟈콥』『넘치는 그늘』
번역시집『중국현대시』,『 나의 시에게』로 2008년 펜번역문학상 수상.
출처 : 우리시회(URISI)
글쓴이 : 황연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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