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시

운수재 2014. 3. 23. 17:43

 

 

 

                                     임보

 

 

지난밤 밤새도록

내 유년의 산과 들을 헤맸다

 

저 허황된 환영

꿈은 도대체 무엇인가

 

어떤 이는

'꿈'에서 깨어나라고 하고

 

또 어떤 이는

'꿈'을 가지라고도 하고

 

헛된 욕망도 꿈

푸른 소망도 꿈

 

꿈의 으미도 참

알쏭달쏭이다.

 

(푸른솔 문학 2014 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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