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시
꿈
임보
지난밤 밤새도록
내 유년의 산과 들을 헤맸다
저 허황된 환영
꿈은 도대체 무엇인가
어떤 이는
'꿈'에서 깨어나라고 하고
또 어떤 이는
'꿈'을 가지라고도 하고
헛된 욕망도 꿈
푸른 소망도 꿈
꿈의 으미도 참
알쏭달쏭이다.
(푸른솔 문학 2014 봄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