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시

5월 8일 / 임보

운수재 2015. 5. 8.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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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보

 

 

사막의 약대처럼

한평생 무거운 짐에 눌려

얼마나 등이 휘셨을까

 

그 나라에선

지금 평안하신가?

 

이 환한 봄날

꽃나무에 이마를 부딪고

목이 멥니다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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