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시

[스크랩] 대법문 / 임보

운수재 2017. 2. 6. 10:33

 

대법문(大法文)

                                                    임보

 


일만의 경()이 한 송이 꽃을 못 따르고

일만의 송()이 한 가락 새 울음에 못 미친다

 

해의 수레에 실려가는 삼라만상

별들의 문자

달의 춤

 

참 깊고도 아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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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언시집 <산상문답>에서  

    


 

 

 

출처 : 자연과 시의 이웃들
글쓴이 : 운수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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