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부신 가정
임보
김종삼은 죽음을 일러
모차르트를 더 들을 수 없는 것이라고
했다던가?
누군가가 죽음을 일러
임보를 더 읽을 수 없는 것이라고
아쉬워한다면?
아,
세상이 얼마나 황홀하리…
깊은 밤 펜을 잡고 있는 손이
부르르 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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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삼 시인
출처 : 자연과 시의 이웃들
글쓴이 : 운수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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