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창작강좌 3] 영롱한 언어의 사리 [제3신] 영롱한 언어의 사리(舍利) / 임보 로메다 님, 보내주신 아름다운 음악을 들으며 지금 이 글을 씁니다. 지난번 편지는 시가 무엇인가를 묻는 물음에 답하는 글이었는데 막상 써 놓고 보니 시를 이해하고자 하는 로메다 님을 오히려 더 혼란스럽게 만들고 만 것이나 아닌지 모르겠군요. 읽지 않아.. 시창작 강좌 2005.06.06
[시창작강좌 2] 도대체 시란 어떤 글인가 [제2신] 도대체 시란 어떤 글인가? / 임보 로메다 님, 내가 보낸 글을 읽고 시를 쓰고 싶다는 신념을 더욱 굳히게 되었다니 반갑기는 합니다만 내가 괜히 조용한 사람의 가슴속에 바람을 불어넣어 '시의 병'을 앓게 하는 것이나 아닌지 모르겠군요. 이번엔 '도대체 시가 어떤 글인가' 일러달라고 청하셨.. 시창작 강좌 2005.06.04
[시창작강좌- 제1신] 당신도 좋은 시를 쓸 수 있다 로메다 님에게 / 임보 오늘 아침 메일박스를 열었더니 '로메다'라는 낯선 이름의 당신 편지가 떠올랐어요. 유난히 큰 눈을 가진 황갈색 점박이 어린 사슴의 무늬가 새겨져 있는 아름다운 편지지가 우선 내 마음을 평화롭게 했습니다. 인터넷의 한 사이트에서 내 시를 읽고 관심을 갖게 되고, 내가 학생.. 시창작 강좌 2005.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