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보시집들/운주천불

홀로 가는 길 / 임보

운수재 2007. 7. 31. 04:47

 

 

 

홀로 가는 길  /   임보

  

 

깊은 밤 깊은 골 홀로 가는 길

술도 없는 이들은 어떻게 갈까

정처도 행방도 모르는 길

도 없는 이들은 어떻게 갈까

  

 

 

     * 지금 우리가 서 있는 이곳은 어디인지

       어디를 향해서 우리는 가고 있는지 막막하다.

       그래서 술로 괴로운 가슴을 달래기도 하고

       시로 외로운 마음을 다스리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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