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채근시

[채근시 2-63] 안락한 시절을 지나면

운수재 2007. 12. 17. 05:49

[채근시 2-63]  /   임보

 

 

2-63

안락한 시절을 지나면 고통스런 때가 뒤따르고

아름다운 경치 뒤에는 볼품없는 풍경이 이어진다.

 

 

 

* 세상살이는 길을 가는 것과 같다.

  평탄한 길 다음에는 고갯길이 나타나고,

  아름다운 경치 다음에는 보잘것없는 경관이 이어지기도 한다.

  그러니 인생살이가 고되다고 너무 실의에 잠길 일도 아니고,

  즐겁다고 너무 희희낙락할 것도 없다.

  그저 담담하게 받아들일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