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근시 2-63] / 임보
2-63
안락한 시절을 지나면 고통스런 때가 뒤따르고
아름다운 경치 뒤에는 볼품없는 풍경이 이어진다.
* 세상살이는 길을 가는 것과 같다.
평탄한 길 다음에는 고갯길이 나타나고,
아름다운 경치 다음에는 보잘것없는 경관이 이어지기도 한다.
그러니 인생살이가 고되다고 너무 실의에 잠길 일도 아니고,
즐겁다고 너무 희희낙락할 것도 없다.
그저 담담하게 받아들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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