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채근시

[채근시 2-97] 불가의 수연, 유가의 소위

운수재 2008. 1. 20. 08:31

[채근시 2-97] /   임보

 

 

97

불가(佛家)의 수연(隨緣), 유가(儒家)의 소위(素位)

고해(苦海)를 건너는 부낭(浮囊)이다.

 

 

 

* 불교에서는 인연을 거스르지 않고 따르는 ‘수연(隨緣)’을 중요시하고,

  유교에서는 남의 지위를 넘보지 않고 자신의 본분을 지키는 ‘소위(素位)’를 중요시한다.

  이 두 가지가 다 거친 세상을 살아가는데 우리의 몸을 잘 지탱해 줄

  구명대와 같은 소중한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