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인화 서예

[스크랩] 흰 눈 밟으며 들길 갈 때(踏雪野中去)

운수재 2009. 12. 26. 21:11

궁체도 이렇게 풀어쓰면
묵직한 무게감이
참으로 좋아보입니다.

궁체에서 출발한

삼현 김진희 선생의 개인전 작품을

담아보았습니다.

서산대사의 한시를

이리 한글로 풀어서도 좋군요.

백범 김구 선생 특유의 글씨로 익숙한

글이기도 하지요.  

 
흰 눈 밟으며 들길 갈 때                          踏雪野中去
발걸음을 어지러히 다니지 말지니           不須胡亂行
오늘의 내 발자취                                   今日我行跡
뒤사람 길 되나니                                   遂作後人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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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서예세상
글쓴이 : 茂林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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