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 임보
한 방송사가 주관한 국민가수 경연대회에
50세의 무명가수가 등장하여
기타와 휘파람으로 애절한 반주를 넣어가며
자작곡 「엄마」를 불러 세상을 울렸다
엄마 엄마 엄마 엄마
엄마 엄마 엄마 엄마
‘엄마’라는 한 마디 말을
어린 염소새끼처럼 울부짖으며
3억 원의 상금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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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창근 : 1972년 생. 수십 년 무명가수로 어렵게 지내다 하루아침에 유명해짐.
(우리시 22년 3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