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 유공희의 글/유공희의 시

[스크랩] 꽃밭에서/ 유공희

운수재 2007. 5. 27. 19:20

 

 

꽃밭에서  /  유공희

 

 

내 생애들이 유희(遊戱)하고 있습니다

이 낯설은 꽃들 속에….

 

아, 참으로 희한(稀罕)한 식욕입니다!

시간은 당장에 개조되어야 하겠습니다

 

우리가 살아야 할 시간들이

아무리 해도

너무 많은 것만 같습니다….

 

출처 : 자연과 시의 이웃들
글쓴이 : 운수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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