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곡사麻谷寺 골짝/ 임보
나무 위엔 다람쥐
개울 속엔 피래미
뱀딸기, 개망초도 신이 납니다
댕댕이, 머루넝쿨 어우러져서
염주, 목탁 없이도 잘도 놉니다
* 세상은 잘 돌아간다.
모든 생명들은 적재적소에 자리잡아 아무런 불평 없이 잘 살아가고들 있다.
그런데 유독 인간만이 불만이다.
더 좋은 곳, 더 오래 살 것을 꿈꾸면서 야단들이다.
이 얼마나 부질없는 욕심인가.
마곡사麻谷寺 골짝/ 임보
나무 위엔 다람쥐
개울 속엔 피래미
뱀딸기, 개망초도 신이 납니다
댕댕이, 머루넝쿨 어우러져서
염주, 목탁 없이도 잘도 놉니다
* 세상은 잘 돌아간다.
모든 생명들은 적재적소에 자리잡아 아무런 불평 없이 잘 살아가고들 있다.
그런데 유독 인간만이 불만이다.
더 좋은 곳, 더 오래 살 것을 꿈꾸면서 야단들이다.
이 얼마나 부질없는 욕심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