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화암落花巖 / 임보
낙화암 절벽 보러 찾아갔더니
떨어진 궁녀들은 흔적도 없고
백화정百花亭 마루바닥 다 무너지게
팔도 여편네들 니나노판이네
* 삼천 궁녀가 백마강에 꽃처럼 떨어져 산화해 갔다는
낙화암 위에는 백화정이라는 정자가 세워져 있다.
이 서글픈 역사와는 어울리지 않게
니나노판을 벌이고 있는 여인들이 참 아이러니컬하다.
낙화암落花巖 / 임보
낙화암 절벽 보러 찾아갔더니
떨어진 궁녀들은 흔적도 없고
백화정百花亭 마루바닥 다 무너지게
팔도 여편네들 니나노판이네
* 삼천 궁녀가 백마강에 꽃처럼 떨어져 산화해 갔다는
낙화암 위에는 백화정이라는 정자가 세워져 있다.
이 서글픈 역사와는 어울리지 않게
니나노판을 벌이고 있는 여인들이 참 아이러니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