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채근시

[채근시 2-55] 머리카락 빠지고--

운수재 2007. 12. 8. 08:03

[채근시 2-55] /  임보

 

 

2-55

머리카락 빠지고 이[齒] 성겨지는 것에 애태우지 말라.

새 노래하고 꽃이 웃는 것처럼 이 또한 자연의 모습이려니

 

 

* 나이 들면 육신이 늙거늘 이를 너무 애석해 할 일이 아니다.

  봄이면 꽃이 피어나고 가을이면 잎이 지는 계절의 순환처럼

  이 또한 자연스러운 일일 따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