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분 / 임보
참 맛없고 맛없도다
이른 봄 밤 거친 술잔이여!
집을 떠나 홀로
고희(古稀)를 바라보는―
* 봄엔 입맛이 없다. 좋아하는 매실주도 나이가 드니 옛날과 같지 않다. 서글픈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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