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 / 임보
생애를 양분하는 분수령은
갱년기가 아니라 틀니[義齒]다
아직 이빨이 튼튼한 자들이여,
그대들이 인생을 어찌 알리.
* 예로부터 이를 오복의 하나로 쳤다.
씹어 먹는 것이 삶의 큰 재미인데 고기를 보고도 물러선다면 이 얼마나 불행한 일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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