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근시 2-59] / 임보
2-59
세상의 모든 번뇌는 너무 ‘나’에 집착함이라.
이 ‘몸’이 ‘나’ 아닌 줄 알면 무슨 번뇌 있으리.
* 모든 번뇌의 근원은 욕심이라고 할 수 있다.
욕심은 ‘나’만을 위하려는 ‘나’에 대한 집착에서 비롯된다.
그러나 내가 깃들어 있는 이 ‘몸’ 곧 육신이 본래의 내가 아니라
천지자연으로부터 잠시 빌어다 쓰고 있는 껍질에 지나지 않다는 생각을 하게 되면
‘나’에 대한 집착에서 벗어날 수 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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